1
방금 전 편의점에 갔더니 패트롤 중인지 경관 몇 사람이 와있었다.
그 옆을 스쳐 지나는 중 왠 여자가 [분명 검은 반바지 입고 있었어요.] 라고
경관에게 말하는 걸 들었다.
3
인증도 안하고 스레 세우다니, 죽어
5
네네, 오늘의 쓰레기 스레 확정
7
>>3
인증해야돼?
왠지 무서운데....
거기다 다시 가는 것도 부자연스럽고.
9
이러니까 여유는...
10
>>1
네가 VIPPER를 자처한다면 인증은 필수다.
11
검은 반바지 입고 갔다와
12
>>11
이 무슨 도전자 wwwwwwww
16
>>11
초 wwwwwwwwwwwwwwww
알았어, 준비하고 갔다온다.
18
>>16
GJ wwwwwwwwwwwwwwwwwwwwwwwwwww
19
그리고 전설이 시작된다...
21
쓰레기 스레에서 갑자기 퀄리티가 올라가기 시작했다 wwwwwwwwwwwwww
22
그런데 장소는 패밀리 마트인가?
23
기대해도 됩니까?
24
>>22
세븐 일레븐
솔직히 혼자 갈 생각하니 무섭다.
32
검은 반바지에 제대로 수상쩍은 행동, 잊지 마라 wwwwwwwwww
33
>>32
체포 플래그 wwwwwwwwwwwwwwwwwwwwwwwww
34
방금 전과 다른 루트로 갔다 올께
35
>>34
좋은 스레의 예감 wwwwwwwwww
36
>>34
확실히 검은 반바지다 wwwwwwwwwwwww
39
가기 전에 할 일 결정한다.
촬영은 이미 결정사항
41
>>39
우선 근처 경찰서 앞에서 어정 거리는 것도 결정 사항 wwww
44
[1] 우선 편의점에 간다.
[2] 평범하게 물건을 산다.
[3] 수상한 미소를 보인 뒤 밖으로 달려 나간다.
[4] 몇분 뒤 숨을 헐떡이며 편의점 계산대로 간다.
[5] [이봐! 방금 전 나와 같은 얼굴을 한 녀석이 왔다 가지 않았나?!] 라고 외친다.
[6] [방금 전 와서 물건 사갔잖습니까] 점원이 이런 말을 한다.
[7] [바보자식! 그 녀석은 루팡이다! 쫓아라!!!] 소리치면서 가게를 나온다.
51
신청 받는다.
>>60
52
스타킹 사서 머리에 뒤집어 쓴다.
55
경관 옆을 지나치자마자 맹대쉬!!
56
>>50
그 모습 그대로 경관한테 가서
[무슨 일 있습니까?]
꼭 물어 봐라 wwww
60
>>56
그건 당연히 결정 사항이잖아.
신청 넘기기 ↓
61
판토마임
62
>>61
너의 센스에 탈모 wwwwwwwwwwwwwwwww
67
>>61
좋다 wwww
70
판토마임이라.
어떤 게 좋아?
>>76
75
강도
76
줄다리기
78
>>76
왔다 wwwwwww
79
>>76
초 의심스러운 인간 wwwwwwwwwwwwww
81
>>76
Ok
갔다 온다.
82
이봐, 잠깐만 기다려
너 체포된다.
84
심야에 편의점에서 판토마임인가 wwwwww
85
초 의심스러워 ww
다른 건으로 체포된다, 이건 www
88
흰 장갑을 잊지 마라
90
>>88
본격적 www
92
경찰차가 사라졌다...
99
>>92
하지만 그런 것 관계 없어
100
파출소가 있잖아
107
없으면 부르면 되잖아.
109
>>92
반대로 생각해서 스스로 신고 하는 건?
110
천재다 wwwww
한마디로
방금 전, 말한 수상한 사람을 발견했습니다.
이렇게 전화하는 거다.
116
>>110
그것은 자수 www
113
계산대 앞에서 점원을 보며 에스컬레이터 탄 판토마임하는 게 좋은데.
115
>>113
초 wwwwwwwwww
116
>>113
또 한명의 천재가 wwwwwwwwwwwww
117
>>113
거기에 아무 말 없이 wwwwwwwwwwwwww
124
경찰차 왔다
125
>>124
드디어 신고 당했냐 wwwwwww
128
>>124
지금이다! 줄다리기다!!
132
>>124
줄다리기 하면서 도망쳐!!!
133
>>132
줄다리기로 도망 wwwwwwwww
무슨 카오스 wwwwwwwwwwwww
135
이것은 용자 스레다 www
137
따라잡힌다.
144
추격씬, 왔다 wwwwwwwwwwwwwww
146
판토마임 하면서
[그만둬!! 이리 오지마!!]
이렇게 소리치며 전신주나 허공을 때리는 동작 추가
155
>>146
이걸로 당신도 훌륭한 마약 중독자
159
그런데 >>1은 진짜로 끝?
160
끌려간건가......
162
무사히 돌아오면 나 >>1에게 고백한다!
164
>>162
멈춰라 wwwwwwwwwww
>>1이 돌아올 수 없게 된다 wwww
178
179
>>178
뿜었다 wwwwwwwwwwwwwwwwwwwwwwww
181
집에 왔다.
이제 부터 경과를 쓴다.
184
>>181
왔다 ━━━━━━(゚∀゚)━━━━━━!!!!!
187
>>181
무사한 건가.....
188
용자가 돌아왔다
191
어서와
경찰서까지 동행한 건가 싶어 걱정했다구
202
도중에 써둔대로 멀리 우회해 편의점까지 갔다.
허나 경찰차는 이미 없었다.
이대로는 할말이 없다 생각해서 우선 편의점 사진을 찍었다.
찍었는데.....
이게 안좋았다.
204
>>202
그래서 그래서
207
안좋았다는 것 치곤 귀가가 빠르잖아 w
219
멀리서 왠 차가 느릿 느릿 다가왔다.
221
>>219
순찰중인 경찰차 플래그 wwwwwwwww
233
세븐 사진 같은 거 찍지 말고 바로 돌아갔으면 됐을 텐데.
경찰차라는 걸 눈치챘을 때는 이미 몇 미터 근처까지 온 상태
자전거에 올라타고 당황한 마음에 판토마임을 했다.
불안정한 자세라서 그대로 넘어졌다.
235
>>233
뭐하는 거야 wwwwwwwwwwwwwwwwwwwwwww
236
>>233
너는 wwwww
238
>>233
바보 wwwwwwwww
그렇게 수상한 짓 하면 안되잖아 wwwwwwwwwwwwww
241
>>233
잘했다 wwwww 진짜 ww
242
도망치지 마라 wwwwwwwwwwww
245
자전거에 올라타서 당황해하며 판토마임
안돼, 배가 끊어질 거 같아 wwwwwwwwwwwwwwwww
247
도망치지 않았다면 전설이 될 수 있었는데 wwwww
254
>>247
이 경우에는 도망치는 쪽이 정답이었어 www
257
>>233
진심으로 >>1한테 반할 것 같다 wwww
256
꼴사납게 넘어진 내 옆으로 경찰차가 왔다.
사람이란 건 진심으로 무서울 때는 눈을 뗄 수가 없는 것 같아.
차 안에 있는 사람을 보고 있자니 시선이 마주쳤다. 진심으로 인생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262
서로 시선을 마주친 두사람
263
>>256
이 만남으로 두사람은 운명적인 사랑을 (이하 생략)
271
>>256
시선이 마주쳐서 두근거렸다는 건가 w
274
그리고 잠시 두고 보자니, 경관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
[에....] 하는 생각을 하면서 자전거를 세워 들키지 않게 도망칠려는 중
덜컹~
[너, 지금 뭐하는 거야?]
283
>>274
완전 직구다, 어이 wwwwwww
304
[에 wwwwww 뭐, 아니 wwwwww 그다지 wwww ]
[괜찮은 거야? 방금 넘어졌잖아.]
[예? 아, 예 wwwwww]
[휴대폰으로 뭔가 했지? 카메라?]
과연 경관 wwwwwwww 시력이 좋아 wwwwwwwwwww
309
>>304
실로 훌륭할 정도로 수상한 사람 wwwwwwwwwwwww
312
>>304
어떻게 봐도 수상한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
321
[뭐 찍었어?]
[그게 wwww 세븐입니다. wwwww]
[어째서?]
[아니 그게 친구가, 좀, 음, 어 부탁했어요 wwwwwwwww ]
[...흠....? 뭐 좋아. 어이~ (다른 경관에게) 잠시만]
왠지 내 옷을 보고 있었다.
322
>>321
옷, 왔다 wwwwww
327
안 좋은 플래그가 섰다 wwwwww
329
내일 경찰서 호출 플래그가 wwwwwww
331
1 [검은 색에....흰색이야....]
2 [아, 그렇군요. 닮았네요.]
윗쪽도 같은 색이었나 wwwwwwww 몰랐다.....
335
너는 불행의 별 아래 태어났냐 wwwwwww
336
>>331
이 무슨 악운 wwwww
341
>>331
적중 만세!
350
이런 심야에 편의점 사진 부탁하는 친구라니 www
너무 변태 같잖아 wwwwwwwwwwwwwwww
355
>>350
우리들이잖아 wwwwww
359
>>355
납득했다 wwwwwwwwww
376
이 무슨 악운....이 때만은 복권에 당첨된 것과 같은 기분이었다.
[에.....닮았다는 건? (우와 위험해...진짜 닮은 건가) 저기 닮았다는 건 뭐지요?]
슬슬 웃음이 사라지기 시작
[음? 요 근처에서 소매치기 사건이 있었는데, 그 범인의 인상착의가 검은 반바지에 흰색 티셔츠야]
[...에? 에?]
[헌데 닮았는걸]
[닮았네요.]
382
경관이 콩트를 하고 있어 w
384
>>376
경관, >>1이 자백하길 기다리고 있어 wwwwwwwwwww
387
검은 반바지에 흰티셔츠 입은 녀석은 어디에라도 있잖아
391
>>387
헌데 이렇게 거동 수상한 녀석이니....
399
범죄 예고 말고 체포 플래그는 오랜만인걸
407
[잠시 괜찮을까]
그렇게 말하며 경관이 내 허리춤에 손을 대기 시작
[히이~]
이럴 떄는 약한 척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 이런 반응을 보였다
413
>>407
[히익~] 이라니
너, 완전히 범인 확정 wwwww
415
히익~
최고로 의심스러워 wwww
431
[음....이건 지갑인가....]
아무래도 몸수색을 하려는 것 같다.
첫 체험에 흥분되기도 했지만, 역시 몸을 더듬는 건 기분 나빴다.
짤랑짤랑
금속 소리를 듣는 순간 경관의 반응이 바꼈다.
[응?]
471
[열쇠 입니다. 열쇠!!]
[아, 열쇠인가.]
왠지 위험하다 생각한 나는 절규하며 결백을 주장했다.
별 일 없었지만.
[지갑 좀 보여줘]
[이, 예]
[이름은.....와타나베인가? 와타나베군은 대학생?]
[예 wwwww]
472
와타나베 wwwwwwwww
475
본명 왔다 wwwwwwwwwwwww
476
블랙 리스트 wwwwwwwwwwwwwwwwwwwwwwwwww
488
[그런데 뭐하고 있었어?
[에? 그게, 리포트 쓰고 있던 중 배가 고파서... 조금 wwwww]
[흐음, 배가 고팠다.]
사실 리포트 같은 거 없습니다 wwwww 미안 wwwwww
경관한테 거짓말하면 위험한가?
503
여기에서 판토마임입니다. 와타나베군!!
505
판토마임 wwwwwwwwww
잊고 있었다 wwwwwwwwwwwwwww
508
[이건 와타나베군의 자전거?]
[예 wwww 저쪽 슈퍼에서 샀습니다 wwww]
[잠시 등록자 확인할테니까 기다려]
[.........]
침묵이 흐르는 중, 나는 촬영을 완료하기 위해 용기내 물었다.
[저기, 경찰차 사진 찍어도 되나요?]
511
>>508
용자!!!!
513
>>508
GJ!
515
>>508
순찰차 사진인가 wwwwwww
527
>>508
나도 그런 말 해보고 싶어 w
528
>>508
굉장해 wwww
너무 멋있다 wwww
531
세븐 찍는 것만으로는 이상하니까 경찰차도 찍어서
사진 찍는 걸 너무 좋아한다~ 이것을 어필.
와타나베, 상당한 계략가잖아.
532
>>531
어라, 그러고 보니 wwwwww
535
>>531
굉장해!!
그런 발상은 생각도 못했다.
와타나베 굉장해!!
537
[에? 아니 wwwwww 무슨 소리 하는 거야?]
[....그래서 말인데 wwww]
이러면서 사진 찍는 포즈를 취하니
[안돼]
[........]
[너, 경찰차 찍는 거 좋아해? 경관이 되는 건 어때?]
[경찰관인가요. 아....좋네요.]
550
내 이름은 와타나베, 카메라맨이야
553
>>550
와타나베 플래쉬!!!
554
>>537
어째서 안되는지는 물어봤어?
561
[예, 등록 확인했습니다.]
[아, 예 wwwww 그런데 아까 소매치기라는 건....?]
[응? 아. 네가 아니니까 돌아가도 돼]
차에 탑승하는 경관 두 명
이렇게 되면.... 차가 달리기 시작할때 찍는다.
미안, 어째서 안되는지는 묻지 못했다.
573
>>561
너는 나쁘지 않아.
제복 경찰 두 사람 앞에서 그런 말을 할 수 있었다는 시점에서 용자 확정이야.
583
헌데 겁쟁이인 나는 상당히 멀어지고 나서야 셔터 누를 수 있었다.
이런 사진밖에 찍을 수 없었다.
이렇게 길게 늘어져서 미안
왼쪽에 있는 게 경찰차다
적어도 패트롤 램프 달아줬다면 좋았을텐데...
암튼 이걸로 끝!!
짠~ 짠~♪
585
매우 좋은 스레였다 wwwwww
586
>>583
실화인가! wwwww
593
하지만 솔직히 잘했다
605
>>583
GJ!
611
와타나베의 활약에 건배~ wwwwwwwwwwwwww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