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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1크리스마스까지 앞으로 2주일.주역으로 쓰는 게 처음이라 느릴지도 모르지만...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해서 스레를 세웠다.===================================================================BGM입니다.==================================================================3벌써 15년이나 지난 이야기지만...초등학교때 나한텐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있었다.우리 집 근처에 사는 소꿉친구인 여자아이.언제부터 좋아했던 건진 기억나지 않는다.내 마음을 눈치 챘을 때는 이미 그 아이를 좋아하고 있었다.5그 아이는 상대가 누구든 지기 싫어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나와는 정반대인 성격. 덕분에 싸움도 많이 했다...
친구, 애인, 나. -3부 677 침묵이 떨어졌다. 딸기도 떨어졌다. 마루에. 나도 떨어져 버리고 싶었다. 하야토 [...예, 그 말이 맞습니다.] 하야토 잘했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이야기를 진행시키다니, 이건 킹크림슨으로 과정을 지운 것인가!! 나츠메 [응....알면 됐어.] 여자 친구의 목소리도 아까에 비해 부드러워져 있었다. 이제 슬슬 끝난 거려나? 그렇게 생각했다. ...그게 아니었지만... 703 여자 친구의 화가 어느 정도 가라앉자 분위기도 조금 누그러졌다. 하야토도 조금 전보다 확실하게 말했다. 하야토 [분명 나한테 그렇게 응석부리는 마음이 있던 걸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xx를 좋아하는 건 진심입니다. 때문에 제 마음을 억누를 수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 xx 랑 나츠메 씨에게도 폐를 끼쳐 버렸고... 지금은 ..
친구, 애인, 나. -2부 166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나... 분명 진실만 말했지만, 좀 더 수식어를 생각해야 했었는데... 나 [아냐! (우정을 확인하는 의미에서) 진심이었다!!] 나츠메 [...너...] 파괴신이 부활했다. 나 [...응?] 나츠메 [...게이...였어?] 여자 친구의 목소리가 떨렸다. 어떻게 설명해야 될까...하야토가 게이라는 걸 밝혀도 되는 걸까? 여자 친구는 하야토를 알고 있었다. 하야토도 아마 내 여자 친구를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두 사람은 개인적인 친분을 가진 적이 없다. 내가 말실수하게 되면 두 사람은 최악의 인상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러니 성적 취향처럼 민감한 이야기는... 본인이 직접 이야기해야 되지 않을까.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니까... 나 [아니! 하야토가 억지로! 나는 싫다고..
친구, 애인, 나. -1부 1 나는 오늘 난장판이라는 걸 체험했다. 아니...체험했다는 차원을 넘었다고 할까. 오늘 있었던 일을 있는 그대로 적자면, [이성애자라 생각했던 친구한테서 사랑한다고 고백받았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나도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어. 머리가 이상해질 것 같았어. 보이즈 러브니, 낚시 같은 게 아냐. 그것보다 좀 더 무서운 편린을 맛봤어. 2 축하합니다. 드디어 애인이 생겼군요. 4 아랫도리에 너와 같은 게 달린 애인이지만. 5 아무튼 내 이야기를 들어줘. 일이 벌어진 건 2주전. 7 나는 죠죠를 좋아한다. 하지만 돈이 없기 때문에 전권을 사진 못했어. 우리 집에는 1부, 4부, 6부가 없다. 13 그래서 죠죠 전권을 가진 친구네 집에 자주 갔었다. 그 녀석 이름은 일단 하야토 라고 ..
문 열어주세요. 1 2주전 현재 사는 집에 이사를 왔다. 이건 이전에 살던 집에 관한 이야기다. 5 호오...계속 해봐. 7 새벽 3시쯤 되면 현관 문에 달린 신문 투입구 뚜껑이 달칵하고 열린다. 9 열린 채 한동안 조용하다가, 잊어버렸을 무렵 덜컹하고 닫힌다. 10 신문 배달원이겠지. 12 그냥 잠결에 잘못 들은 거 아냐? 13 커버가 붙어 있기 때문에 이쪽에서는 저쪽 상태를 확인할 수 없지만. 1시간쯤 지나면 덜컹하고 닫힌다. 이런 패턴. 15 >>10 >>12 아니, 그런 게 아냐. 신문 배달원은 시끄러울 정도로 발소리내면서 오는데, 그 녀석은 아무 소리도 안내. 17 문안쪽에 투입구를 가리는 커버 안 붙어 있어? 그거 붙어있으면 안쪽이 안보일텐데? 20 그래서 결국 무슨 일이 또 있었던 거야? 21 >>17 그 ..
나와 선생님 -2부 267몸을 추스른 나는 다음날 학교에 갈 수 있었다.헌데 아침 조회 시간에 들어온 건 담임이 아니라 카토 선생님.나 [저....무슨 일 있나요?]카토 [음. 그게 야마다 선생님은 감기 때문에 오늘은 쉰다.]설마!! 감기는 전화로도 감염 되는 거야?!우선 그 때는 별 생각 없었다.그러다 방과후 집에 돌아갔더니, 엄마가 귤을 엄청나게 쌓아서 먹고 있었다.나 [이 귤은 뭐야?]어머니 [응? 이거? 어제 야마다 선생님이 가져다 준 거야.].....뭐라구요?어머니 [너 어제 계속 자고 있어서 몰랐구나. 어제밤에 집에 왔더니           현관에서 선생님이 기다리고 있더라구.           그리곤 너한테 주라면서 이 귤 박스 주고 갔어.]설마 담임이 감기에 걸린 건 엄마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어..
나와 선생님 -1부 1 친구가 내 인생이 너무 재미있다길래 스레 세워본다. 우선 스펙. 나 - 여자, 올해부터 대학생. 19살. 남편 - 고등학교 3학년때 담임 선생님, 올해 27살. 3월달에 졸업해서 4월에 결혼했습니다. 지금은 골든 위크라서 일단 나 혼자 친정에 와 있어. 역시 엄마가 해준 밥이 더 맛있어. 3 그리고 모두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좋은 이야기네요. 8 아직 끝이 아니야 wwwwwwww 아니 진짜 결혼하고 아직 1개월도 안 지났는데. 가사랑 대학 공부를 동시에 진행하는 게 조금 버거워. orz 11 19살 정도라면 하고 싶은 일이 많았을 것 같은데. 남편이 나쁘다고 생각되는걸. 14 어째서 대학 들어가자 마자 결혼한 거야? 15 >>11 그럴지도 wwwwwww 남편과 어제 했던 대화. 남편 [이제 곧 골..
너무 한가하다. BGM입니다.====================================================================1 그러니 >>4의 인생이야기라도 듣자.노력해라!!4 (´・ω・`) 6 >>4기대한다.10 이야기해볼까.대학까지는 순조로웠다고 생각해.그 이후부터 방황했다는 느낌.11초, 중, 고를 지나는 동안 공부는 나름대로 잘했고, 대학에서도 별 문제는 없었다.공부하는 걸 좋아했기 때문에, 그럼 교수를 목표로할까....생각했지만, 현실은 무리였다.12교수 자리는 남의 비위를 잘 맞추는 사람외에는 될 수 없다는 걸 알게되었다.나는 그렇게까지 남을 위해 자신을 낮출 자신이 없었다.그리고, 결국 포기했다.14 공부는 좋아하지만, 새로운 사물을 추구하는 일은 잘 못한다.공부라는 건 이미 있는..